[날씨] 아침까지 남부 국지성 호우...비 그치고 다시 무더위 / YTN

2022-06-23 31

언제 그랬냐는 듯 요란한 장맛비가 그치고 서울은 현재 하늘빛만 흐린 상황입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남해안 쪽으로 남하하면서 대부분 지역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호우특보'가 남아있는,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강원도 춘천과 서울 도봉구에는 무려 15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는데요,

앞으로 장맛비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고,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모레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제주도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강원과 충청 이남 내륙은 오늘 오전까지 최고 30~50mm의 비가 내린 뒤 잦아들겠습니다.

장마 전선이 물러난 사이 내륙은 다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고, 오후에 경기 동부와 강원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7도, 대전 30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무더위 속에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중부 지방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장마의 시작부터 강한 비가 쏟아지며 곳곳으로 호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장맛비 집중되고 있는 남부지방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특히, 전북과 경남 함양에는 '산사태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는 지역의 접근을 자제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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